문 대통령, 오스트리아 도착…2박 3일간 국빈방문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14일) 새벽 오스트리아에 도착했습니다.

1892년 양국이 수교한 이후 한국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문 대통령은 2박 3일간 수도 빈에 머물며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잇달아 회담하고, 미하엘 루드비히 빈 시장 등을 접견합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 19 대응에 대한 양국의 협력 수준을 높이고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과학기술 선도국인 오스트리아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오스트리아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적극 지지하는 만큼 이번 기회에 이를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방문에 이어 오는 15부터는 2박 3일 일정으로 스페인을 국빈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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