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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사적 친분 20∼30대 6명 등 충북서 15명 추가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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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3천140명, 청주서 80대 사망자도 나와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13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청주 13명, 옥천·음성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에서는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받아 전날 확진된 20대 A씨 관련 확진자가 7명이나 발생했다.

이 중 20대 5명과 30대 1명은 A씨의 지인이다. 이들 지인 중 1명을 접촉한 50대의 감염도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A씨 등 사적 친분이 있는 일반인들이 모여서 밥도 먹고 놀러 가기도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나머지 6명은 증상 발현 또는 확진자 접촉으로 검사해 '양성'이 나온 내외국인들이다.

옥천에서는 경기 성남의 대학에 다니는 가족의 확진으로 옥천보건소에 들러 검사한 대전 거주 5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서는 경기 이천의 확진자를 접촉했던 60대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140명이 됐다.

청주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나왔다.

전날 확진 이후 충북대병원에 입원했던 80대가 이날 오후 증상 악화로 숨졌다. 도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69명으로 늘었다.

한편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는 48만9천698명이 백신 주사를 맞았다.

접종 후 이상 반응 1천80건이 접수됐는데, 28건은 중증 사례 신고다.

숨진 사례도 16건 있다. 5건은 백신과 인과 관계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11건은 조사 중이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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