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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남부 국경장벽 건설 전용 예산 백지화, 한국 등 군시설 건설에 재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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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트럼프 행정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전용 예산 22억달러 백지화

미국과 한국 등 해외 주둔 미군 군시설 66개 사업에 재배당

성남 벙커 탱고지휘소, 군산 공군기지 무인기 격납고 사업 가능성

아시아투데이

미국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남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전용한 예산을 백지화하고, 22억달러를 당초 계획했던 한국 등에서의 군 시설 건설사업 등에 재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이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는 모습./사진=미 국방부 브리핑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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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남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전용한 예산을 백지화하고, 22억달러를 당초 계획했던 한국 등에서의 군 시설 건설사업 등에 재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캐슬린 힉스 미 국방부 부장관이 사인한 계획에 따르면 지휘 및 통제 시설, 무인항공기 격납고 등 주한미군의 한국 내 프로젝트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미 국방부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 때 국경장벽 건설용으로 전용된 국방부 예산 22억달러를 군 시설 건설사업 예산으로 되돌린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1월 20일 바이든 대통령의 선언에 따라 국방부는 국경장벽 건설과 관련된 자금의 재배정과 계약 용도 변경 계획을 수립했고, 우리는 4월 30일 당초 다른 임무와 목적을 위해 계획되고 의도됐던 자금으로 배정된 모든 국경장벽 건설 프로젝트를 취소한다고 발표했었다”며 이 같은 계획을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민주당의 반대에 부딪혀 중남미로부터의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한 남부 국경장벽 건설 비용 확보가 어려워지자 국경지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미국과 전 세계 주둔 미군 시설 건설에 배정됐던 예산 36억달러를 전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커비 대변인은 36억달러 가운데 22억달러를 복원한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장벽 건설 자금 전용을 위해 취소한 군 시설 건설사업 총 123건 가운데 50여건의 예산은 장벽 건설에 투입됐을 것이고, 아직 사용하지 않은 예산은 미국 내 11개주와 해외 16개국의 66개 사업에 재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주한미군에 책정된 2개 사업의 예산은 지휘·통제시설 건설에 2100만달러, 무인기 격납고 건설에 4869만달러 등이다.

미 국방부는 세부 사업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한국 내 프로젝트는 성남의 군용 벙커인 탱고지휘소와 전북 군산 공군기지의 무인기 격납고 사업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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