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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백악관 "G7 정상회담서 중국 '일대일로' 대응 인프라 계획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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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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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7개국 정상들이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에 대응하기 위해 새 글로벌 인프라 계획에 합의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으로 12일 G7 정상들이 빈국에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정상들이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을 논의하고 저소득국에 필요한 인프라 수요를 맞추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위해 미국이 주창한 '더 나은 재건' 프로젝트를 채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일대일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로, 철도·항만·고속도로 등을 비롯한 수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뼈대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를 통해 전 세계 100여 개국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는데, G7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탈리아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또 이번 회담에서 G7 정상들에게 중국의 강제 노동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한편 최종 공동성명에 이에 대한 비판을 적시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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