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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원희룡 “환영”… 안철수, 언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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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보수정당 대표] 야권 대선주자들 반응

홍준표는 복당 기대감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선출을 놓고 야권 주요 대선 주자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고,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 측은 공식적으로는 환영하면서도 내부적으론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 대표의 당선을 반겼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특별한 반응을 내놓진 않았다. 다만 향후 야권 통합과 대선 후보 경선 국면에서 이 대표가 어떤 태도를 보일지 면밀하게 살피는 분위기다. 윤 전 총장은 이 대표 체제가 안착한 이후인 다음 달 입당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연쇄 접촉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자 “사실상 저희 (대선 경선)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타겠다는 의지로 화답했다고 보인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이준석 대표 선출에 “제1 야당의 쇄신을 열망한 국민 목소리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는 공개 반응을 내놨다. 하지만 내부적으론 이 대표가 안 대표를 ‘소’에 빗대 “소 값은 후하게 쳐주겠다”거나 “소 말고 다른 것도 들여오려고 하는데 난 소에만 관심이 있다”고 한 발언에 마뜩잖은 분위기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제는 책임 있는 자리에 올랐으니 예전처럼 가벼운 말은 삼가지 않겠느냐”고 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이 대표 당선을 계기로 국민의힘 복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홍 의원과 가까운 인사는 “홍 의원 복당, 안철수 대표와 합당, 윤석열 전 총장 입당 순으로 야권 통합 절차를 밟지 않겠느냐”며 “(이준석 대표가) 버스 탈 사람 타라고 했으니 홍 의원을 안 태울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당내 인사들은 이 대표 선출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와 가깝다고 알려진 유승민 전 의원은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국민과 당원 마음이 새 지도부를 탄생시켰다”며 “다시 하나 돼 대선 승리를 향해 나아가자”고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변화의 시작은 이준석이 이끌어냈지만 변화의 완성은 원희룡이 해내겠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했다.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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