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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홈앤쇼핑 5년 재승인…“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역할 강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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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홈앤쇼핑 전경 ©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TV 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홈앤쇼핑에 대해 재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승인 유효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026년 6월23일까지 5년간이다.

과기정통부는 방송, 법률, 경제 경영, 기술, 회계, 시청자 소비자 6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비공개 심사를 진행했다. 홈앤쇼핑은 1000점 만점에 725.77점을 받아 재승인 충족 기준(650점 이상)을 충족했다.

이번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은 중소기업 판로 지원, 중소 납품업체 보호 지원 등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으로서의 홈앤쇼핑 설립 목적과 관련된 사항들을 중점 심사했다. 심사위원회는 홈앤쇼핑에 대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으로서의 차별화 전략 마련, 우수 상품 적극 발굴 등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을 재승인 조건으로 제시했다.

앞서 지난 2016년 6월 5년간 홈쇼핑 사업 재승인을 받은 홈앤쇼핑은 오는 23일 재승인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중소기업 제품을 80% 이상 편성하고, 홈쇼핑 7개사 전체 평균 수수료인 30.2%보다 낮은 20%대 중소기업 상품 판매 수수료율을 유지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위원회가 제안한 내용을 포함해 중소기업 판로 지원 등 정책방향, 홈쇼핑사의 공적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승인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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