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보수정당 사상 첫 30대 대표 선출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지난 10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자(왼쪽)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자 지명 후 인사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보수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30대 당 대표가 탄생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1985년생인 이 대표는 올해 36세다. '0선 중진', '36세 청년', '박근혜 키즈', '하버드를 졸업한 수재', '청년 벤처 창업가'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르는 이 대표는 당원 및 일반인 여론조사를 거쳐 11일 열린 전당대회서 제1야당의 대표에 선출됐다.

이 대표는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청년 벤처 기업을 창업한 뒤 교육 봉사단체 활동으로 주목을 받던 2011년. 26살 나이에 '박근혜 키즈'로 화려하게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과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패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고,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친 바른미래당과 현재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서 최고위원을 지냈다. 2018년 재보궐선거와 2020년 21대 총선에도 다시 한번 노원병에 출마했으나 두 번 모두 2위에 그치며 '0선 중진'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30대 야당 대표는 앞으로 어떤 정치를 그려나갈지…. 짧다면 짧은 지난 10년의 기록을 사진으로 돌아봤다. 우상조 기자

2011년 12월 27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당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당시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열린 첫 비대위에 참석한 이준석 비대위원(가운데). 중앙포토

2012년 3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었던 김종인 위원(왼쪽)과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2012년 5월 8일 이준석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국회 앞 금산빌딩에서 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의 목을 베는 내용의 패러디 만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링크를 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뉴스1

2013년 5월 22일 방영된 EBS 화해프로젝트 용서-'진보 논객 진중권과 젊은 보수 이준석' 프로그램에서 대화를 나눴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이준석 대표. 사진 EBS

2014년 7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긴급토론-전당대회 쇄신과 새누리당의 미래'에 참석한 이준석 혁신위원장(왼쪽)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2015년 11월 25일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은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조문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2016년 1월 24일 이준석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하고 있다. 중앙포토

2016년 4월 5일 20대 총선 노원병 후보자 토론회가 서울 월계동 인덕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이준석 후보(오른쪽)가 안철수 후보를 분장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중앙포토

2016년 11월 14일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왼쪽)가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자신의 대표직 사퇴를 주장하는 이준석 새누리당 노원구 병 당협위원장(오른쪽) 등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중앙포토

2018년 8월 13일 열린 바른미래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전국청년위원회 후보자 공명선거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준석 후보(왼쪽 넷째). 중앙포토

2018년 6월 4일 재보궐선거에 나선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구병 후보(왼쪽 둘째)와 지원 유세에 나선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왼쪽)가 마들역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2019년 4월 5일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왼쪽)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당 대표 퇴진 촉구 발언을 하고 있다. 가운데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연합뉴스

2019년 5월 29일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가운데)이 국회 정론관에서 혁신위원회 출범 수용을 촉구하는 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민 최고위원, 오신환 원내대표, 이준석·하태경·권은희 최고위원. 연합뉴스

2020년 2월 17일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오른쪽)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에게 임명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국민의힘 이준석 서울 노원구 당협위원장(왼쪽)아 지난 2월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서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가운데)와 대화하고 있다. 중앙포토

3월 25일 서울시장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날 노원역 사거리에서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노원구 당협위원장(왼쪽)으로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왼쪽 둘째)를 소개하고 있다. 중앙포토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지난달 2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북문 앞에서 대학생들과 인사 나누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한 이준석 후보가 지난달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야구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지난달 31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100분토론회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홍문표, 조경태, 주호영, 이준석, 나경원 후보. 중앙포토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지난 4일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 위령탑을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청량리역에서 춘천행 ITX청춘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지난 7일 인천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천안함 생존장병 및 유가족 시위 현장에서 유가족과 대화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자(왼쪽)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자 지명 후 나경원 후보자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자(왼쪽)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 된 뒤 정진석 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새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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