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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영국 간 미 영부인 ‘LOVE’ 재킷… ‘신경 안 써’ 멜라니아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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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와 대면하고 있는 질 바이든 여사. 재킷의 'LOVE'라는 글자가 돋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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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의 ‘패션 메시지’가 또 화제를 뿌렸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영국을 방문한 바이든 여사는 10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부부를 만나는 자리에서 이 재킷을 입었다.

바이든 여사가 입은 검은색 재킷의 등 부위에는 대문자로 ‘LOVE’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 재킷에 관심이 집중되자 바이든 여사는 ‘단합’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에서 사랑(love)을 가져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전 세계에 걸쳐 단합을 가져오려 노력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모든 나라로부터 단합하는 느낌을 갖는 것, 올해 전염병 대유행 이후 희망 의식을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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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불법 이민자 수용소 방문 때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있었던 재킷. "난 신경 안 써"라는 문구가 등에 써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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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모델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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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패션은 자연스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과거 재킷 사진과도 비교 대상이 됐다.

트럼프 여사는 2018년 불법 이민자 수용소를 방문했을 때 “난 정말 신경 안 써,그렇지?”(I really don't care, do you?)라고 적힌 재킷을 입었다.

유명한 패션모델로 활동했던 그는 메시지 전달이 장소와 어울리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바이든 여사는 고등학교 교사로 십년 넘게 일했고 현재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칼리지 영어작문 교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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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를 자세히 보면 '엄마(MAMA)'라는 철자가 쓰여져 있다. 질 바이든 여사가 애용한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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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취임식 때 입은 드레스를 재활용해 착용하거나 곱창밴드로 머리를 묶은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의상, ‘엄마(MAMA)’라는 글자를 활용한 목걸이 등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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