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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영상] 도쿄 '소녀상' 전시회 막은 일본 우익 도 넘은 방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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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일본 도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등을 전시하는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도쿄' 개최를 일본 우익 세력이 집요하게 방해해 결국 전시장을 변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일본 시민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표현의 부자유전 도쿄실행위원회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흘 동안 도쿄 신주쿠(新宿)구에 있는 전시 시설 세션하우스가든에서 평화의 소녀상 등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는데요.

그러나 실행위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시장인 갤러리(세션하우스가든)을 향한 방해 행위가 계속돼 행사를 다른 장소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실행위에 따르면 일본 우익 인사들은 지난 6일부터 전시장 주변에서 가두선전 차량과 확성기 등을 동원해 행사를 방해해 세션하우스가든 측이 심각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본 우익들의 방해 모습을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

<영상 : 김호준 연합뉴스 도쿄 특파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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