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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40여개국에서 공연한 연극 '과거의 여인' 국립극장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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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인 기자]
문화뉴스

연극 '과거의 여인' 포스터 / 사진 = 국립극장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극단 아츠플레이본이 독일의 유명 극작가 롤란트 시멜페니히의 작품, <과거의 여인>이 6월 25일(금)부터 27일(토)까지 3일간 국립극장 별오름극에서 공연한다.

작가 롤란트 시멜페니히는 현재 독일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극작가로 그의 작품은 40개국 이상에서 공연되고 있다.

1996년 첫 극작품을 발표한 이래 엘제 라스커 쉴러 상, 바덴 뷔르템베리크의 실러 기념상, 네스트로이 연극상, 뮐하임 희곡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방송작가와 연출가로도 활동하며 최근 독일 극작계의 신서사극 장르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주역이다.

아츠플레이본은 이 연극을 통해 영화 <메멘토>처럼 시간을 역행하는 구성을 통해서 관객이 흥미진진하게 사건의전말을 궁금해하도록 몰입하게 하며, 현재와 과거를 자유롭게 넘나들지만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는 브레히트 식의 거리두기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거리두기 기법을 소개한다.

결혼 19년차 부부인 프랑크와 클라우디아. 이민을 준비하던 이들 앞에 나타난 낯선 여인 로미로 인한 파장과 얽히고 설키는 감정들이 흥미롭게 진행된다.

삶을 살다 보면 매순간 만나는 우리 주변의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일상과도 일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전한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하루하루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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