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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중국 비트코인 채굴장 단속, 전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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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멍구 이어 칭하이성도 채굴장 전면 폐쇄
쓰촨성, 전력 공급 제한하는 등 단속 확대
주요 검색엔진서 거래소 검색도 먹통


이투데이

중국 국기 이미지 앞에 비트코인 가상화폐 모형과 작은 피규어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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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비트코인 채굴장 단속과 폐쇄 조치가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중국 칭하이성은 성명을 내고 모든 가상화폐 채굴장 운영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칭하이성은 가상화폐 채굴 과정에서 다량의 에너지가 소비되고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는 중앙 정부의 우려와 채굴장 단속을 통해 재정 안정을 유지하라는 국무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멍구자치구도 채굴장을 전면 폐쇄하기로 하고 정전 사태가 발생했던 쓰촨성은 당분간 전력 공급을 제한하기로 하는 등 중국 전역으로 채굴장에 대한 폐쇄ㆍ단속 조짐이 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검색엔진 바이두와 웨이보 등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후오비 등을 검색해도 아무런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당국이 온라인 검열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국무원은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행위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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