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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EU가 코로나 기원을 정확히 밝히자며 미국을 거들고 나서 중국이 곤란한 상황에 빠질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EU는 이번달 말로 예정된 정상회담에서 코로나19의 기원을 밝히는 것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공동선언문 초안을 사전에 입수, 이같이 보도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이 코로나19의 기원을 투명하게 밝히기 위해 자유롭게 자료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중국도 이를 방해하지 말고 협조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동안 중국은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접근에 제한을 두는 등 WHO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었다.
우한병독(바이러스)연구소 - 웨이보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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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 기원설은 두 가지로 나뉘고 있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실수로 유출됐다는 설과 박쥐에 있는 바이러스가 또 다른 동물을 매개체로 해 자연적으로 발생했다는 설이다.
WHO는 연초 1차 조사에서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지만 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가능성보다는 자연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유출설을 제기하면서 코로나19 기원이 다시 쟁점이 되고 있다.
미국 정보당국은 자연발생설과 연구소 유출설 등 두 가지를 제시하며 정확한 진상 규명을 위해 보다 더 자세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코로나19 발원 진상규명이 국제사회의 핫이슈가 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EU가 미국의 편을 들며 추가 조사를 지지하고 나서 중국이 곤란한 지경에 빠질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중국은 모든 자료를 공개했다며 연구소 유출설을 일축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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