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nDB |
[파이낸셜뉴스] 암호화폐 보안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가면서 비트코인이 다소 하락했지만, 낙폭은 줄어들었다. 전일 10% 넘게 고꾸라졌다 2% 하락에 멈추고 있다.
비트코인은 9일 오전 6시 기준(한국시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19% 하락한 3만37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수 시간 전 3만1000달러대까지 곤두박질쳤다.
미국 CNBC는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급락 이유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해킹 범인의 암호화폐 지갑 비번을 풀어 수십억원 상당 비트코인을 회수한 영향을 꼽았다. 암호화폐 보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가격이 폭락했다는 것이다.
여태 비트코인의 최대 장점은 익명성과 보안성이었다. 비번을 모르면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이번에 그 공식이 파기된 것이다.
이 같은 시장의 우려로 비트코인을 비롯해 대부분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낙폭은 크게 줄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18% 하락한 25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 10% 넘게 폭락하던 것에서 낙폭을 크게 줄였다.
카르나노(에이다) 2.29%, 도지코인 2.69% 각각 하락하고 있으나, 낙폭을 줄어들었다.
한국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08% 떨어진 387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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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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