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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구리시의회 행감, 송곳질의-면도날대안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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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구리시의회 7일 행정사무감사 개시. 사진제공=구리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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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7일 기획예산담당관을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김광수 행감특위 위원장은 행감 개회사를 통해 “시민 입장에서 집행부 잘못된 부분 지적과 개선 요구, 대안 제시 등을 통해 생산적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구리발전과 시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 시각에서 감사를 엄밀하게 진행하자”고 제언했다.

이날 임연옥 위원은 상사업비 등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한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공정성과 추진의 어려움이 있는 사업에 대해 일몰제를 통해 행정력 효율성을 높이고, 소송담당자에 대한 시 지원을 통해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적극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정 홍보공간인 시청1층 및 행정복지센터의 무분별한 배너기 설치돼 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정비를 요구하고 구리시 영상물 제작수요가 날로 많아짐에 따라 자체 제작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석윤 위원은 중앙부처와 관계부서의 긴밀한 협의로 세입추계 금액을 정확하게 산정해 합리적인 세출예산 편성으로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적재적소에 예산집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예산편성 지양을 요구했다.

또한 지방보조금 조례 시행으로 투명한 보조금 운영을 위해 보조사업자 교육 및 성과 평가를 반드시 실시해 예산 사용의 투명성 제고를 강조했다.

구리시 자원봉사센터는 봉사자 자율성을 확대하고자 법인으로 전환했으나 독립적인 아이디어 수익사업과 운영상 문제점 등을 깊이 고민하고 철저함을 기하도록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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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사진제공=구리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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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희 위원은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따른 제안자와 적극 소통을 통해 우선순위, 필요성 등을 정확히 파악해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방문은 반드시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고문변호사 운영제도 활성화로 구리시 행정에 있어 법률적 지원을 통한 신속한 행정수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9월 개관 예정인 공익활동지원센터 조례개정, 사용 공간설치,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형수 구리시의장은 “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집행부 견제자로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 강한 질책과 대안 제시 등 합리적인 행감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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