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성교육 내실화

[박장미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유치원 성교육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8일 이를 위한 담장자와 교원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유아 성 행동(문제)에 대한 유치원 교육공동체의 인식을 개선하고 교육(지원)청 담당자 및 담당 교원이 사안 발생 시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줌(Zoom)을 활용해 쌍방향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유아 성 행동 이해 및 지도 방법 △유아 성 행동문제 대응사례 △유아 성인지･성교육 콘텐츠 활용방안을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하고 있다.

유아 성 행동을 발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하고 유아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유치원과 교육(지원)청의 적절한 대응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연수를 받은 한 교사는 "아이들에게 흔하게 일어났던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도 상황에 따라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연수를 통해 알게 됐다"며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유아 성 행동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3기로 나눠 327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성교육 내실화를 위한 담당자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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