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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단양 도담삼봉, 안심관광지 '전국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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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균 기자]

충청일보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 사진=단양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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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명승 44호)이 충청권 최고의 인기 명승지로 자리 잡았다.

최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전국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단양 도담삼봉을 방문한 인원은 269만명으로 전국 관광지 중 4위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 10위권 내 이름을 올린 관광지는 단양 도담삼봉이 유일하다.

경북 영덕 강구항이 320만명으로 1위, 전북 군산 선유도가 288만명, 경기 용인 에버랜드 275만명으로 3위, 단양 도담삼봉은 269만명으로 4위를 차지하며 2019년도 6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상위 10곳 가운데 6곳이 비(非) 수도권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밀집 시설 방문을 피하고 대신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고 안전한 지방의 실외·자연 명소를 선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담삼봉은 단양읍과 매포읍 간 경계를 이루는 단양강 가운데 우뚝 솟은 3개의 기암으로 가운데는 장군봉, 왼쪽에는 딸봉, 오른쪽은 아들봉이라 불린다.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도담삼봉은 지난해 국가지질공원 명소로 인증을 받을 만큼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와 의미도 뜻 깊은 곳이다.

나루터에서 유람선, 모터보트, 황포돛배 등 시설을 이용하면 보다 가까이에서 도담삼봉의 신비로운 절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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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 일출 모습. 사진=단양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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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에는 '삼봉산과 정도전의 전설'을 알 수 있는 '삼봉 스토리관'도 운영 중이다.

스토리관 1층 입구에는 도담삼봉 모형을 재현한 조형물과 함께 증강현실에서 즐기는 단양스카이워크 VR체험과 거울미로 속 신비터널은 이색 체험시설로 인기다.

관광1번지 단양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 여건에도 올해 관광분야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9년 연속 수상'과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관광 100선' 등 각종 관광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허철호 군 관광정책과 주무관은 "도담삼봉과 함께 단양강잔도, 단양강느림보길 등 비대면 안심관광지가 각광을 받으며 녹색쉼표 단양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충북을 넘어 전국 제일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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