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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화폐 추진
중남미 국가인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할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과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1 콘퍼런스’에 남긴 영상 메시지를 통해 비트코인을 일상생활에서 통용되는 법정화폐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이런 내용이 담긴 법안을 다음 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법안이 제출되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부켈레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 ‘새로운 생각’이 엘살바도르 의회 과반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CNBC는 “법안이 시행되면 엘살바도르는 세계에서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받아들이는 국가가 된다”고 말했다.
◆머스크 '음란 트윗'에 성인물 암호화폐 350% 급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는 음란한 의미가 담긴 트윗을 날려 성인물을 거래하기 위해 개발된 암호화폐를 폭등시켰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남성 체액을 상징하는 노골적인 이모지(그림문자)와 단어를 올렸고 이와 연관된 '컴로켓(Cumrocket)이라는 암호화폐는 350% 넘게 급등했다.
그는 트위터에 캐나다(Canada), 미국(USA), 멕시코(Mexico)의 이름을 순서대로 게시물에 올렸다.
이를 놓고 트위터 사용자들은 머스크가 세 나라 이름을 의도적으로 배치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세 나라 앞글자만 따오면 CUM이 되는데 이는 남성의 체액을 의미하는 속어다.
벤징가는 암호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을 인용해 컴로켓이 0.0548달러에서 0.2481달러로 352% 치솟았다고 전했다.
◆서울시, IoT 위험구조물 안전진단에 블록체인 기술 접목
서울시가 현장·인력 중심의 민간 노후건축물 안전관리를 디지털·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서울시는 오는 12월부터 위험요소를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블록체인 기반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을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플랫폼으로 재난위험시설로 지정·관리되는 위험건축물, 30년이 경과한 소규모 노후건축물, 옹벽·인공 비탈면 등을 관리한다. 서울에는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됐거나 건축된 지 30년이 경과한 노후건축물이 824개나 있다.
민간 노후건축물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해 기울기와 균열 데이터를 실시간 측정하면 이 데이터가 블록체인에 기록·검증되고 구조물의 이상 변화를 분석해 위험을 감지한다. 위험이 감지되면 자치구와 건물 소유자에게 경보 알림이 문자로 전송돼 예방조치를 할 수 있다. 소유자는 구조물의 상태 정보와 실시간 데이터를 상시 조회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위·변조를 방지한다는 점이 기존 IoT 데이터기반 건축물 관리와 다르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46개 건물에 이 기술을 시범 적용하고 내년까지 824개 전체로 확대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민간건축물 사고 예측 가능성을 높여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디비전네트워크, NFT마켓플레이스·BSC브리지 운영에 앵커네트워크 노드서비스 활용
웹기반 가상현실(VR)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비전네트워크'가 블록체인 교차연결서비스 운영환경으로 '앵커네트워크'의 블록체인 기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활용한다. 양측 파트너십에 따라 앵커네트워크의 분산 노드에서 디비전네트워크의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 브리지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가 구동된다.
앵커네트워크는 빠른 처리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구현할 수 있는 탈중앙화 클라우드컴퓨팅 플랫폼으로 40개 이상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8000여개의 노드를 호스팅한다. 디비전네트워크 NFT 마켓플레이스와 BSC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앵커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노드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디비전네트워크는 박람회·게임 등 메타버스 콘텐츠 경험을 웹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자신이 구매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캐릭터로 디비전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개성을 표현하며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최근 BSC 생태계에 합류해 탈중앙 파생상품 거래프로토콜 '인젝티브프로토콜'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엄정현 디비전네트워크 대표는 "양사는 서로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석·임민철 기자 khs8404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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