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기스주 주지사는 버스가 폭발에 따른 충격으로 계곡으로 추락했다며 시신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 어린이 3명이 포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이번 폭탄 공격의 배후를 주장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는데, 바드기스주 지방정부는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군경을 노리고 폭탄을 도로에 매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6일에는 아프간 북부 발흐의 한 경찰서를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 2명이 숨지고 민간인들을 포함해 1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AFP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 공격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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