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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文 "군 폐습 송구, 바로잡겠다"…여군 추모소 조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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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군 부실 급식 문제와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에 대해 "국민께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군 부실 급식 문제와 병영문화 폐습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최근 군내 부실 급식 사례들과 아직도 일부 남아 있어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낳은 병영문화의 폐습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병영문화 폐습'은 최근 불거진 공군 성추행 부사관 사망사건을 일컫는 것으로, 군 통수권자로서 사실상 사과를 한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군 장병들의 인권뿐 아니라 사기와 국가 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바로잡겠습니다.]

그러면서 "군 스스로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식 참석은 취임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로, 임기 중 해마다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