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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환경의날’ 맞아 캠페인 나선 中企…“제로웨이스트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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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재생 PP 활용한 에코백 선보여

깨끗한나라는 물티슈에 친환경 소재 전면 적용

글라스락은 '라방' 등에서 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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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이 재생 폴리프로필렌(PP)을 활용해 만든 에코백. [사진제공 = 락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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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국내 중소기업들이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에 나섰다.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친환경 에코백으로 신호탄을 쐈다. 락앤락은 업계 최초로 재생 폴리프로필렌(PP)을 활용한 에코백을 선보였다. 회사가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수거한 밀폐용기로 만들어진 에코백이다.


에코백은 가방 몸체부터 손잡이까지 재생 PP로 만들어져 플라스틱으로 분리 배출하면 재활용할 수 있다. 에코백 하나에 들어간 플라스틱 양은 약 40g으로 100ml 크기 밀폐용기 하나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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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인증 포장재 등을 사용해 리뉴얼된 깨끗한나라 물티슈. [사진제공 = 깨끗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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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깨끗한나라는 자사 물티슈의 포장재, 캡, 종이박스에 친환경 소재를 전면 적용해 리뉴얼한다고 밝혔다. 물티슈를 감싸는 1차 포장재에는 생산 과정에서 환경친화적 기술을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시킨 녹색인증 포장재를 적용했다. 포장재 상단 물티슈 캡에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50% 가량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택배 배송 시 필요한 종이박스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를 활용한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깨끗한나라 물티슈는 식수 수준으로 엄격히 수질을 관리하고 식약처의 CGMP 인증을 받는 등 고객과 환경을 모두 생각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글라스락'을 만드는 SGC솔루션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글라스락 공식몰과 공식 스마트스토어, GS샵, NS몰 등에서 '고 그린(GO GREEN)' 행사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GS샵 모바일 전용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에서 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특별방송에서는 음식포장 등에 쓸 수 있는 '픽업용기 2L, 3.7L 세트'를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일회용 컵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 '텀블락 플레인 머그 텀블러'는 1+1 행사로 판매한다. 회사는 방송시간 내 환경의 날 기획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고 그린 에코백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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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는 서울 강남구 사옥 앞에 준비한 간식트럭에서 텀블러 등을 지참한 임직원 등에게 음료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사진제공 = 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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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기업도 동참했다. 숙박플랫폼 야놀자는 임직원 등을 중심으로 탈플라스틱 캠페인을 펼쳤다. 야놀자는 서울 강남구 사옥 앞에 준비한 간식트럭에서 텀블러 등을 지참한 임직원 등에게 음료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친환경 대나무 빨대도 함께 지급해 임직원 등의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독려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배보찬 야놀자 경영부문 대표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들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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