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얼어붙은 가상화폐 시장…탐욕 지수는 여전히 ‘공포’ 단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지난 5월 한 달 새 37% 폭락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3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일 현재 33.14%로 공포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두나무가 선보인 디지털자산 심리지수로, 시장 상황을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에 따라 '매우 탐욕(80~100)'부터 '탐욕(60~80)', '중립(40~60)', '공포(20~40)', '매우 공포(0~20)' 등 5단계로 구분된다. 이 지수가 매우 탐욕에 가까워질수록 가상화폐 시장에서 투기가 과열된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매우 공포는 가상화폐의 가치가 하락해 시장이 얼어붙은 상태를 말한다. 현재의 국면인 공포는 지수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거래량도 늘고 있다는 뜻이다. 두나무는 공포 국면 시 단기적인 저점이 형성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앞서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달 4.92까지 내려간 바 있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상화폐 가격이 잇따라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개별 가상화폐들도 대부분 공포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봄 기자 spring@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