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공군 여성 부사관 성추행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의자인 장 모 중사가 2일 밤 전격 구속 수감됐지만, 이 사건에 대한 해당 부대의 조직적 회유와 은폐 의혹에 공분이 일고 있어 수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군 당국은 3일 군검찰과 군사 경찰, 국방부가 참여하는 사실상 합동수사단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단은 장 모 중사를 상대로 성추행 상황을 원점에서 수사하는 한편 피해자를 상대로 회유와 협박·은폐 등에 가담한 정황이 있는 부대 관계자들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조직적인 은폐·회유·협박에 가담한 정황이 있는 군인들을 모두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 비행단과 15 비행단 간부와 지휘관을 비롯한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구속수사도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전날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숨진 여성 부사관의 유가족을 위로하면서 "이 중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밝혔습니다.
유족들은 공군의 조직적 회유와 은폐 시도가 딸을 죽음으로 몰아간 것이라고 호소하며 13일째 장례를 미룬 채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이 중사는 두 달여만인 지난달 22일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연합뉴스TV>
피의자인 장 모 중사가 2일 밤 전격 구속 수감됐지만, 이 사건에 대한 해당 부대의 조직적 회유와 은폐 의혹에 공분이 일고 있어 수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군 당국은 3일 군검찰과 군사 경찰, 국방부가 참여하는 사실상 합동수사단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단은 장 모 중사를 상대로 성추행 상황을 원점에서 수사하는 한편 피해자를 상대로 회유와 협박·은폐 등에 가담한 정황이 있는 부대 관계자들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조직적인 은폐·회유·협박에 가담한 정황이 있는 군인들을 모두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 비행단과 15 비행단 간부와 지휘관을 비롯한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구속수사도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절망스러웠을 피해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피해 신고 이후 부대 내 처리, 상급자와 동료들의 2차 가해, 피해호소 묵살, 사망 이후 조치 미흡 등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전날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숨진 여성 부사관의 유가족을 위로하면서 "이 중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밝혔습니다.
유족들은 공군의 조직적 회유와 은폐 시도가 딸을 죽음으로 몰아간 것이라고 호소하며 13일째 장례를 미룬 채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이 중사는 두 달여만인 지난달 22일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수연>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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