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기존 화이트리스트국 제한조치도 점진적 해제
유로존. © AFP=뉴스1 |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도 EU에 입국이 가능한 7개국에 일본을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로써 일본은 한국, 호주, 이스라엘, 뉴질랜드, 르완다, 싱가포르, 태국 등에 이어 화이트리스트 목록에 추가됐다.
EU는 이와함께 한국 등 기존 화이트리스트 7개국에 대한 규제 조치들도 점진적 해제할 계획이다.
다만 영국 관광객들에 대해서는 최소한 이달 중순까지 화이트 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연기했다.
이는 영국이 전날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델타(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지난주에 2배로 증가했고, 정부가 오는 21일 제한을 완전히 철폐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말하기 이르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EU 회원국들은 각국의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 방역 조치 등을 기준으로 화이트 리스트를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화이트 리스트 국가 기준을 최근 2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 25명 이하에서 75명 이하로 완화했다.
다만 EU 개별 회원국들은 여전히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검진이나 일정한 격리 기간을 요구할 수 있다.
acene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