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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원금 절반 선지급한다더니…"나중에 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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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나은행이 판매한 1,300억 원 규모의 영국 UK 펀드가 환매 중단된 상태입니다. 현지 실사 결과 원금 회수가 어려울 만큼 허술하게 관리됐다는 사실을 저희가 단독보도하기도 했는데, 그 뒤 은행 측이 투자자에게 원금의 50%를 먼저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그 신청서를 받은 피해자들은 또 한 번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