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74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7일 오후 울산시 남구 울산병원에서 시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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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정부와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협의체’를 가동한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협의체’(이하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고, 1일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의협, 대한병원협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으로 구성된 의정협의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기관과 의료인의 접종 관련 고충을 해결할 예정이다. 원활한 백신접종 시행을 위해 의료계와 정부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는다.
이날 의협은 백신 소량 배송 문제, 주사기 공급량 및 배송 문제,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1바이알(유리병) 당 무리한 접종인원 요구, 진료비 지연 지급, 지자체별 상이한 지침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선정에서도 의료기관의 의사 수 기준이 아닌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일관된 지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의협의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개선해 백신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향후 의료계와 충분한 의견 공유를 거쳐 현장 애로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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