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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이슈 끊이지 않는 성범죄

군인권센터, '공군 여성부사관 성추행' 가해자 구속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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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모 부대 소속 여성 부사관이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군인권센터가 가해자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1일) 성명서를 내고 성추행이 벌어진 지난 3월부터 피해자가 사망한 지난 5월까지 군 당국은 무엇을 한 것이냐며 규탄했습니다.

또 피해자가 가까스로 사건을 대대장에게 보고했지만, 기본적인 성폭력 사건 가이드 라인이 지켜지지 않았고 그 결과 가해자가 버젓이 부대에 활보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부대 분위기가 가해자를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결국 피해자가 낯선 부대로 쫓겨가듯 떠나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군 당국이 가해자에 대한 즉각 구속과 함께 사건을 조작하고 축소해 은폐하고자 2차 가해를 일삼은 이들과 피해자 보호에 실패한 지휘관에 대해 엄중하게 수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군 인권센터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국방부에도 직접 제출했습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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