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하림 장중 52주 최고가 찍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제공 = 이스타항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육가공 전문기업 하림이 저가항공사(LCC)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하림은 전일 대비 110원(3.48%) 오른 3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0% 넘게 뛰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전날 진행된 이스타항공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자회사 팬오션과 함께 해운과 항공을 결합한 물류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노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하림은 인수자문사로 삼정KPMG를 선정하고, 이스타항공 세부 실사와 함께 공격적인 입찰에 나설 전망이다.

이날 인수의향서 접수에는 하림 외에도 크레인과 특장차를 제작하는 쌍방울그룹 계열사 광림과 일부 사모펀드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간 현재 쌍방울은 0.74% 오르고 있지만 광림은 8% 넘게 급락하고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오는 14일까지 본입찰을 진행한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