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올 1분기 가상화폐 거래 목적 은행 입출금액 64조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 1분기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은행 입출금액 규모가 6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케이뱅크, 신한은행, 농협은행을 통해 실명이 확인되는 계좌로 거래한 가상화폐 입출금액은 64조2000억원이다.

이는 지난 한 해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은행 입출금액인 37조원을 훌쩍 넘어선 수준이다.

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로부터 거둬들인 수수료도 직전 분기와 비교해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 1분기 케이뱅크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로부터 받은 수수료는 약 50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는 5억6000만원이었다.

김병욱 의원은 "가상자산 투자 열풍으로 실명 확인 입출금 계좌 수와 수수료 수익이 폭등했다"며 "금융당국과 은행은 가상자산 사기와 해킹 등으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하는데 힘써야 하며, 국내 가상자산 관련 법제도 마련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winone@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