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레이저 발진기 시제 제작 계약을 수주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사업 주관은 국방과학연구소(ADD)이며, 4년 개발 기간에 계약규모는 총 243억 원이다. 레이저 발진기는 레이저 빔을 발생시키는 장비로, 레이저가 수㎞ 이상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멀리', '세게' 나갈 수 있게 한다. 레이저 무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인 셈이다.
레이저 무기는 하늘에서 빠르게 이동하는 목표물을 빛의 속도로 정확하게 격추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무기들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드론 등 소형 무인기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미군은 이미 실전에 적용했다. 관련 기술도 빠르게 발전 중이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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