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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택시-모빌리티 업계

코나투스, 상생 택시 플랫폼 '리본택시' 경상남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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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기동 코나투스 공동대표(왼쪽)가 경상남도 택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코나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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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택시(리본택시) 운영사 코나투스는 31일 지역상생 택시 플랫폼 '리본택시'를 7월 내 경상남도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코나투스는 지난 27일 경상남도 통합 리본택시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문철수 경남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정곤 경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경남지역본부) 정정배 의장, 박인규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경남지역본부) 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리본택시가 도입되는 지역은 충청북도와 제주도에 이어 경상남도까지 확대됐다. 코나투스가 반반택시를 서비스하고 있던 서울, 경기, 인천, 전북, 광주까지 포함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코나투스의 통합 플랫폼이 도입됐다.

코나투스는 지역 택시조합 스스로 과도한 플랫폼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고, 경상도민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지역 상생기반의 택시호출 서비스를 제공해 경상남도 택시 업계의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경상남도에 산재한 지역 전화 콜센터와 연계해 승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전화콜로 택시를 호출할 경우에도 리본택시 기사 앱에서 수신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연동한다.

택시 기사를 위해 실시간 근거리 빠른 배차와 자동 결제 시스템을 지원한다. 승객에게는 택시비 중 일정 금액을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택시비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경남도청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민관협업 플랫폼으로서 교통 약자택시, 관광택시 등 도민의 다양한 이동 수동 수요를 만족하는 경남형 광역 서비스도 목표로 삼았다.

문진상 코나투스 공동 대표는 "택시업계 종사자와 승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생 기반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 사회 특색을 반영한 맞춤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며 "각 지역 플랫폼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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