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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가 보건복지부와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 구축을 위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ADT캡스는 오파스넷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5년간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돌봄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9월부터 독거노인과 장애인 10만명에게 보급한다. 2022년까지 서비스 대상은 총 20만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사회 연결망으로 독거노인 우울, 고독감으로 인한 사회 문제가 증가하는 데 따른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고독사, 화재 등 위험에 노출된 독거노인과 장애인 응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IoT 단말을 활용해 지원한다.
다양한 센서를 통해 화재·출입 감지는 물론, 대상자 심박, 호흡, 수면 등 활동량을 확인한다. 이상 여부를 자동 모니터링하고 119 자동 신고 기능으로 신속 대처한다. 응급 호출 버튼으로는 위급 시 대상자가 119와 즉시 연결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보안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과 장애인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방문이나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비대면 돌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환 ADT캡스 사업총괄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 깊다”면서 “앞으로도 ADT캡스는 안전과 돌봄을 아우르는 기업으로서 정부기관,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기업 ESG 가치 제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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