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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월드리포트] '죽음의 마라톤'서 6명 생명 구한 양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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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간쑤성의 고산지대에서 양을 키우고 있는 주커밍 씨는 지난 22일 비상 동굴로 몸을 피했습니다.

날씨가 돌변하면서 갑자기 우박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까지 몰아쳤기 때문입니다.

동굴에는 주 씨가 비상시를 대비해 비축해둔 옷가지와 식량, 땔감 등이 있었습니다.

낮 1시쯤 동굴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나가 보니 운동복 차림의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100km 산악마라톤 크로스컨트리 경기에 참가한 선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