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카카오가 개인방송 수익사업을 종료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역량에 집중한다.
31일 카카오에 따르면 오는 7월말 카카오TV가 제공해왔던 후원·광고 수익 공유 서비스를 종료한다. 방송PD들에게 쿠키를 통해 후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없앤다.
카카오TV 개인방송의 전신은 2007년 다음이 시작한 'tv팟 라이브'다. 초창기 스포츠·게임 등 중계 용도로 주로 쓰였던 tv팟 라이브는 2015년 9월 후원 기능을 탑재했다. 하지만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이 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카카오TV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영상이나 TV에서 보던 스타일의 방송 영상을 주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단계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이런 서비스 변화 방향성에 따라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3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오리지널 콘텐츠 240여개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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