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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퇴치기에 들어간 벌레를 잡으려고 살충제를 분사했다가 집안이 모두 타는일이 부산의 한 주택에서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28밤 11시경 부산진구 연지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났다.
불은 주방 등 집 내부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다.
80대 거주자 A 씨는 곧바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전기모기퇴치기에 들어간 바퀴벌레를 잡기 위해 킬라(살충제)를 뿌리다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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