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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해외 주식 열풍에 증권사 '서학 개미' 수수료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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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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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증권, 뉴욕 나스닥 타워에 '서학개미' 응원 광고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가 늘어나면서 증권사가 벌어들인 해외증권 매매 수수료 수익이 1분기 3천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증권사가 주식과 채권 등 외화증권수탁으로 벌어들인 수수료 수익이 모두 2천 85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78억원의 약 3배이며 지난 2019년 1년 전체 수수료 수익 1천 634억 원과 비교하면 1.5배를 웃도는 규모입니다.

또 지난해 1년간 전체 외화증권수수료 수익이 5천446억 원이었는데, 단 1분기 만에 지난해 규모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였습니다.

이처럼 수수료 수익이 많이 늘어난 것은 해외주식 거래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서학개미의 1분기 해외주식 총 매매대금은 1천285억 달러, 우리 돈 약 151조6천382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654억 달러, 우리 돈 약 77조1천625억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같은 기간 해외채권 매매대금은 391억 달러에서 290억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한편, 38개 국내 증권사 가운데 키움 삼성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7개 증권사의 해외증권 수수료 수익이 2천583억 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습니다.

(사진=키움증권 제공,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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