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는 임박한 분화 위험으로부터 필사적으로 탈출하려는 주민들의 행렬로 미어터지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고마시가 위치한 노스키부주 군사 주지사인 콘스탄트 은디마 콩바 중장은 이날 새로운 폭발이 어느 때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민 근 200만 명의 고마시 18개 지구 가운데 10개 지구에 소개령을 내렸습니다.
콩바 주지사는 "과학적 관찰에 근거해 볼 때 우리는 땅 위나 호수 아래서 분화하는 것을 현재로선 배제할 수 없다. 그것도 예고가 아예 없거나 거의 없이 찾아올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근 키부 호수 아래서 분화할 경우 호수에서 가스 폭발로 이어져 고마시와 인접국 르완다의 기세니 일부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민들은 피난짐도 매우 조금만 갖고 가고 당국의 권고가 있기 전까지는 귀가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았으며, 당국은 주민 소개를 돕기 위해 차량편을 제공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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