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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편 선봬..음원사이트에도 등록
2021년 국악인으로 선정된 천지윤(사진=국립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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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프로젝트는 지난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악 연주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총 20개 팀을 선정해 서울과 경기지역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30개 팀으로 늘리고, 개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팀별 출연료도 최대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높여 지원 혜택도 키웠다.
최종 선정된 30개 출연팀의 구성도 지난해보다 다양해졌다. 지난해의 경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젊은 국악인들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전문 국악 단체에서부터 무형문화재 보유자까지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6살 어린이가 참여하는 강령탈춤연구회를 비롯해 68세 양길순 명무까지 다양한 세대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전통 국악 장르의 작품들이 다수 제작돼 다채로움을 더한다. 백기숙 명인의 백인영류 가야금 산조, 이수현의 우도설소고춤, 서의철 가단의 남도 잡가, 양길순 무용단의 도살풀이 군무, 예인집단 아재의 줄타기, 강령탈춤연구회의 팔목중춤 등 전통 국악에서는 보기 힘들웠던 뮤직비디오 콘텐츠들이 다수 제작됐다.
국립국악원은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에 ‘국악인’ 콘텐츠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등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모두 창작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급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협력과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문화홍보원, 외교부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를 통해 국내외 콘텐츠 확산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제작하는 이번 사업의 특성을 살려 뮤직비디오의 촬영지를 중심으로 관광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변함없이 우리 곁에 자리한 국악으로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고품질 뮤직비디오로 담아 많은 국내외 관객들에게 일상 속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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