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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중국, 상품 연동형 투자상품 개인에 판매중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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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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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금융당국은 최근 급등락세를 보이는 상품(코모디티) 선물에 연동한 투자상품을 개인에 판매하지 말라고 은행에 지시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관계 소식통을 인용,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가 상품가격의 시세 혼란에 따른 투자손실을 억제하기 위해 이같이 조처했다고 전했다.

은보감회는 통달을 내려 은행이 개발해 개인투자가에 매각하려는 관련 투자상품에 대해 이미 판매한 거래도 완전히 청산하라는 요구도 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소식통들은 "일반 투자자가 경우 은행의 상품 연관 투자 리스크를 쉽게 파악하지 못하고 리스크 부담도 할 수 없다"며 "은행 역시 이런 투자상품을 적절히 운용하는 전문지식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4일 규제당국이 올해 금속가격의 대폭 상승 문제를 협의했다면서 산업용 금속산업 기업에 "정상적인 시장질서를 유지하라"고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선 1년 전 판매한 원유 선물 관련 투자상품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본 상황이어서 사태 재발을 막고자 하는 것이 은보감회 조치의 목적이라고 한다.

관계자는 은보감회가 중국공상은행 등 은행에 대해 상품 연동형 투자상품의 처리 상황을 매월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기존 거래를 완전히 해결하는 기한까지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투기적 거래 규제로 인해 현지에서 철광석과 구리, 압연코일 선물 등 상품시세는 급락하고 있다.

상하이 선물거래소에서 25일 구리 선물은 직전 최고치에서 8%, 압연코일 선물도 21% 대폭 떨어졌다.

다롄 상품거래소에서 제철 원료인 철광석 선물가격은 12일 기록한 역대최고치에서 25%나 폭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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