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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레인보우'로 알려진 LG 마지막 폰 '벨벳2프로' 상자 유출 [IT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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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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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레인보우’로 알려졌던 LG전자의 마지막 스마트폰이 ‘벨벳2프로’라는 이름으로 LG전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정 판매될 전망이다.

26일 정보기술(IT)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엘지모바일사용자카페 엘지모바일에는 ‘엘지의 마지막 휴대폰’이라는 제목으로 벨벳2프로 상자 사진이 올라왔다. 상자에는 ‘본 제품은 임직원 전용으로, 재판매/양도 불가합니다’라는 문구가 써있다.

LG전자가 ‘레인보우’라는 코드명으로 개발해온 벨벳2프로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그동안 세상 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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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LG전자가 재판매 금지를 조건으로 오는 28일 자사 임직원들에게만 블랙, 베이지, 브론즈 색상 총 3000대를 20만원에 한정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스마트폰 사업을 접기로 한 만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없을 것이 유력하다.

벨벳2프로는 카메라 렌즈가 세로로 일자로 배치된 '물방울 카메라', 영롱한 디자인 등 LG전자가 지난해 5월 선보인 'LG 벨벳' 후면 디자인과 여러모로 유사하다. 후면에는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벨벳2프로는 6.8인치 풀HD OLED 120헤르츠(Hz) 화면, 스냅드래곤888, 8GB 램, 128GB 내장메모리, 45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을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 두께는 7.6㎜, 무게는 175g이며 쿼드DAC, 3.5㎜ 이어폰잭은 지원하지 않지만 최고급 사양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여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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