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0만원대…한때 4900만원 대까지 올라
머스크 또 트윗…이더리움도 반등
도지코인은 하락 전환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5.25. dadazon@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앞서 급락했던 암호화폐가 25일 대체로 반등했지만 최고점 대비 여전히 반토막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5000만원 턱밑까지 올랐지만 반등세가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비트코인은 개당 474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전일 대비 4.66% 오른 수준이다.
전날 반등세가 주춤했던 비트코인은 자정이 다가올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오전 9시께 4907만4000원까지 오르는 등 전날 한때 3853만6000원까지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반등한 셈이다. 이후에는 4600만~4700만원대를 오가고 있다.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도 반등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4시20분께 개당 32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종가 기준 전날 대비 9.77% 오른 수치다.
이더리움도 전날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상승폭을 키우더니 오전 9시께 340만800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310~320만원대에서 오가고 있다.
앞서 암호화폐는 검은수요일이라 불리는 지난 19일 급락한 뒤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소식에 이어 중국과 미국의 규제 움직임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8148만7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전날 3853만6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도 지난 12일 535만8000원까지 오른 바 있다. 이처럼 역대 최고치 대비 반토막 수준에 다다르자 이날을 기점으로 점차 반등하는 분위기다. 그렇지만 비트코인은 최고점 대비 41.80% 낮은 수준이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5.25. dadazon@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동안 일관성을 잃은 발언으로 '양치기 소년', '시세조정자' 등 비난받았던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여전히 트윗을 계속 올리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북미 지역 비트코인 채굴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들은 현재 그리고 향후 계획된 재생 에너지 사용(자료를) 제공할 것", "도지코인을 돕고 싶다면 깃허브(GitHub)와 레딧(reddit)에 아이디어를 제출해달라", "어떤 사람이 도지코인 수수료를 달의 변화 단계를 기반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는데 정말 멋지다" 등을 연달아 올렸다.
한편 상승 출발했던 도지코인은 하락 전환했다.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개당 4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전일 대비 3.16% 하락한 수치다. 도지코인은 오전 9시께 473원까지 올랐지만 오전 11시19분께 422원으로 하락, 다시 상승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