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5일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흐름이 이어지면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57.38 포인트, 1.58% 올라간 1만6595.67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6444.75로 시작한 지수는 1만6657.60까지 치솟았다가 약간 주춤하고서 장을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536.74로 242.48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15%, 석유화학주 2.42%, 전자기기주 2.26%, 건설주 0.40%, 금융주 0.57% 상승했다.
하지만 식품주는 0.38%, 방직주 1.02%, 제지주 0.49% 각각 하락했다.
지수 편입 종목 중 627개가 올랐고 260개는 내렸으며 80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가 2.6% 급등하면서 장 전체를 끌어당겼다.
롄화전자도 크게 뛰어올랐고 DRAM 관련주 역시 나란히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액정패널주와 컴퓨터주, 대형은행주, 플라스틱 관련주는 상승했다.
밍이(銘異), 안푸신(安普新), 주창(志强)-KY, 정다(正達), 톈위(天鈺)는 크게 치솟았다.
반면 대만 역내 코로나19 확대로 경제와 기업실적에 대한 여파를 우려한 매물 출회로 창룽해운을 비롯한 운수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철강주와 시멘트주 등 소재 관련 종목도 내렸다. 바이허싱예(百和興業)-KY, 첸싱(千興), 롄파(聯發), 야뤄파(亞諾法), 타이펑(泰?)은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5273억3900만 대만달러(약 21조2360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유다광전, 양밍, 창룽, 롄화전자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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