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LG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LG롤러블. `펼쳐짐 모드`로 화면을 늘린 상태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가운데 세계 최초 롤러블폰인 ‘LG 롤러블’ 행보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5월 24일 LG전자가 롤러블폰 시제품 물량 수백 개를 일부 임직원에게 증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수백 대 정도 소량을 추가 생산해 국내에 한정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LG전자 측은 “이미 생산된 시제품 외의 추가적인 물량을 생산하거나 롤러블폰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며 “시제품 활용 계획도 내부적으로 결정된 바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시제품 수량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200~300여대 안팎의 규모로 추측된다.
LG 롤러블은 디스플레이가 돌돌 말리는 세계 최초의 롤러블 스마트폰. 화면이 제품 안쪽에 말려 있다가 필요할 때 펴지는 형태다.
한편 동일한 이유로 선보이지 못한 ‘LG 레인보우’는 임직원 대상으로 3000대 한정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임직원 대상 판매 가격은 약 20만원. 1인당 최대 2대까지 구매 가능하며 재판매는 금지된다.
LG전자는 올해 7월 31일자로 스마트폰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고 26년 만에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한다. 다만 철수 이후에도 기존 제품에 대해서는 업그레이드 3년, AS 4년 등 충분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지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