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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비트코인 급락 여파…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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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강보합(원화가치 약보합)으로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주말새 가상자산 시장이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면서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시장이 1% 후반대로 내려앉았다. 코스피지수도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12포인트(0.38%) 내린 3144.3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67억원, 506억원 순매수를, 외국인이 237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2.45%), 셀트리온(-2.42%), SK이노베이션(-3.04%) 등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한국전력(5.29%), HMM(3.58%), 한국조선해양(3.50%) 등이 상승폭을 키웠고, KB금융(1.07%), 신한지주(1.74%), 삼성생명(0.96%), 하나금융지주(1.34%) 등 금융주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19%), 통신업(2.55%), 보험(1.05%) 등이 강세를, 의료정밀(-1.77%), 의약품(-1.45%), 종이목재(-1.38%)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26포인트(1.79%) 내린 948. 37로 마감했다.

개인이 68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억원, 60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가 8.93% 급등했고, 에이치엘비(1.86%), 파라다이스(1.09%)가 강세 마감했다.

반면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백신 협력 관계에서 제외된 바이오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셀트리온제약(-2.7%) 등 셀트리온 그룹주 외에도 제넥신(-6.97%), 에스티팜(-11.61%), 셀리버리(-5.72%) 등이 5% 이상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달러당 1127.1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 재부상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글로벌 달러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은 이날 1127.0원 보합으로 출발한 뒤 오전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오후 들어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환율의 상승폭이 줄었다.

헤럴드경제

코스피가 사흘째 약세를 보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12포인트(0.38%) 내린 3144.30에, 코스닥은 17.26포인트(1.79%) 내린 948. 37로 마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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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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