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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메쉬코리아, 로봇·드론 활용한 물류 실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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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정부의 ’2021년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지원사업’의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로봇과 드론 등 차세대 운송수단과 부릉의 정보통신(IT) 기반 물류 서비스를 접목해 디지털 물류 서비스의 실현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조선비즈

부릉 라이더가 배송품을 전달받고 있다. /메쉬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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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지원사업은 디지털 물류체계를 구현, 교통혼잡이나 안전사고와 같은 도심 내 물류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첫발을 뗐다. 메쉬코리아는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 부문에서 경북도와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로봇·드론배송을 활용한 디지털 물류혁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물류 실험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물류센터와 배송지간 드론 배송, 공공건물·오피스텔을 대상으로 자율형 물류로봇 배송서비스를 실증한다. 도출한 정보를 토대로 최적의 디지털 운송 솔루션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메쉬코리아는 식음료 중심의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실증과 더불어 이 과정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협업 기관에게 지원해 ‘스마트 음식 보관함’을 구축한다.

김명환 메쉬코리아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물류산업에서 자율배송이 가능한 로봇과 드론은 열악한 환경 등의 이유로 물류 노동자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대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에도 높은 수준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첨단 라스트마일 물류 서비스를 자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 역시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쉬코리아는 미래 운송 수단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물류 시스템을 주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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