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MI 등 경제 지표 호조에도 테이퍼링 논의 확산
뉴욕 증시 장 초반 상승하다 혼조로 마감
비트코인 시총 절반 증발…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도 비슷
코인 투자자, 일론 머스크에 트윗으로 맹비난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 올린 도지코인 관련 이미지. (사진=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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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지표 호조에 테이퍼링 논의 확산
-2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5월 마킷(Markit) 제조업 생산자구매관리지수(PMI)는 61.5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상회.
-5월 서비스업 PMI도 70.1을 기록, 역대 최고치 기록. 4월 기존주택판매도 전월보다 2.7% 감소했으나 증위가격은 작년보다 19.1% 오른 34.2만달러로 사상 최고치 기록.
-그러나 이로 인해 테이퍼링 논의 확대 우려는 커져. 이날 워싱턴포스트(WP)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나는 테이퍼링 일찌감치 하자는 쪽’, ‘주택저당증권(MBS)가 그 중 일부가 될 것’ 등 발언.
-4월 연방준비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나타났듯 연준 위원들 간에도 인플레이션 전망과 테이퍼링 시점에 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이에 24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디지털 커런시(Digital currency)‘ 온라인 컨퍼런스 등 발언 중요도 커짐.
뉴욕 증시 혼조 마감
-경제 지표 발표에 장 초반 상승하던 뉴욕 증시는 테이퍼링 우려에 마감 상승 폭 줄임. 결국 혼조세로 마감
-21일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69포인트(0.36%) 오른 3만4207.84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6포인트(0.08%) 하락한 4155.86을 기록해 보합권에서 거래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75포인트(0.48%) 떨어진 1만3470.99로 마감.
-종목별로는 스웨덴 오트밀 전문업체인 오틀리(+11.2%)는 상장 둘째날도 급등세. 엔비디아(+2.6%)는 4대 1 주식분할 발표로 강세를 보였으며 포드(+6.7%)는 신형 전기픽업트럭 F-150 예약자가 2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급등
-반면 최근 미국 재무부가 1만달러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를 반드시 국세청(IRS)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터지(-6.7%) 등 관련주 약세 지속
암호화폐 폭락 ‘진행 중’
-가상화폐의 대장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14% 가까이 하락하는 등 가상화폐의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음.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간 24일 오전 2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14.00% 하락한 3만2677.44달러로 집계.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중순 코인당 6만4000달러에 근접했던 것과 비교하면 반 토막. 이에 따라 1조달러를 웃돌았던 시가총액도 6115억9000만달러로 축소.
-비트코인 다음으로 규모가 큰 이더리움 가격도 24시간 전보다 16.80% 떨어진 1914.81달러에 거래. 시총은 2216억7000만달러로 감소.
-머스크가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도지코인 역시 14.32% 빠지며 0.2874달러로 가격이 내려와. 시총은 372억4000만달러로 줄어.
일론 머스크에 코인 투자자 분노
-정제되지 않은 내용의 돌발 트윗으로 가상화폐 시장을 여러 차례 뒤흔들어놓은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들의 분노에 유체이탈식 답변.
-22일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충분히 진보한 어떤 마법은 기술과 구별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려.
-무슨 의도로 올렸는지 알 수 없는 머스크의 이 트윗에 가상화폐 투자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당신 때문에 돈을 잃고 인생을 망쳤다”는 비판의 댓글을 달아.
-한 네티즌은 “가상화폐 때문에 당신에게 화가 난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는데 머스크는 ‘화폐보다 암호화폐를 지지한다’는 식으로 답글 담.
-한편 머스크는 ‘원한다면 도지코인을 애완견으로 키울 수 있다’는 글이 담긴 이미지를 트윗에 올렸지만, 도지코인은 움직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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