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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3만2000달러 일시 붕괴 …암호화폐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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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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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와 과세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 매트릭스에 따르면 23일 낮 12시27분(24일 오전 1시2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대비 16% 하락한 3만1772.43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한때 30% 이상 급락해 지난 1월말 이후 최저가인 3만달러에 육박했다고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6만5000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

다만 한국 시간 오전 7시30분 현재 3만4723.78달러(전일 대비 7.52% 하락)로 반등했다. 24시간 이내 최저점은 3만1179.69달러, 최고점은 3만8308.95달러로 극심한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CNBC는 미국 주요 은행과 상장사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비트코인 매도세는 큰 반전이라고 했다. 암호화폐 주요 행위자(influencer)와 규제기관이 부정적인 발언 또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비트코인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는 15억달러 규모 비트코인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견인했지만 환경 문제를 이유로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에 타격을 입혔다.

대형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팔고 금을 매입 중이라는 JP모건 보고서도 투자 심리에 악재가 됐다.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에 대한 규제 강화를, 미국 재무부와 국세청(IRS)이 과세 강화를 발표한 것도 하락세를 견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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