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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청년 전 · 월세 대출 상설화…거래 1위는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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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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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연 2%대 금리로 전·월세 보증금을 지원하는 청년 전·월세 대출의 한도가 폐지되고 상설화됐습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월 출시 이후 올 4월까지 공급된 청년 전·월세 대출 실적은 총 5조1천억 원입니다.

금융당국이 공급 한도로 잡았던 4조1천억 원은 지난 3월 소진됐지만, 이후에도 수요가 이어져 아예 한도를 폐지하고 정식 상품으로 상설화한 겁니다.

청년 전·월세 대출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주택금융공사와 시중은행들과 함께 내놓은 상품입니다.

34세 이하 청년에게 2%대 금리로 보증금(7천만 원 이하)과 월세(월 50만 원 이하)를 지원합니다.

대출 대상자의 연 소득은 7천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실제 적용된 평균 금리를 보면 4월 기준 전세대출 신규는 1.86%, 누적 2.1%로, 일반 전세대출보다 낮습니다.

이용자는 대부분 소득이 없는 학생, 취업준비생 등으로 금융권을 통해서는 대출 자체가 어려운 이들이 4분의 1가량을 차지합니다.

현재 청년 전·월세대출을 가장 많이 취급하는 은행은 단연 카카오뱅크입니다.

청년 이용자가 많고 100% 비대면 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신항이나 국민은행 등도 비대면 대출이 가능한 상태로, 금융당국은 다른 은행에서도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채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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