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한국 배우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과 K팝을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문 대통령과 171분간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 국민들의 문화적인 유대 교류가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K팝 밴드는 전 세계적이다. 지금 웃으시는 분들 누구 얘기하는지 아는 것 같다. 나중에 그 얘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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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 배우가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기생충'이라는 한국 영화도 오스카를 휩쓸었다"며 "그래서 양국은 아주 깊은 동맹이 될 수밖에 없는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문 대통령께 정말 다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화 '미나리'에서 순자 할머니 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은 지난달 25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월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에 올랐다.
한미 정상회담은 이날 총 171분간 진행됐다. 이날 두 정상은 야외테라스에서 단독회담(37분)을 마치고 실내로 이동해 소인수회담(57분), 확대회담(77분)을 가졌다.
워싱턴=공동취재단, 서울=홍수민 기자 sumin@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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