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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中 "비트코인 채굴·거래 단속"…비트코인 1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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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 부총리 주재 회의서 결정

뉴시스

[홍콩=AP/뉴시스] 2017년 12월8일 홍콩의 비트코인 ATM 기계 옆에 비트코인 모형이 놓여있다.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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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대표 격인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무원 금융발전위원회는 류허 부총리가 주재한 회의에서 금융 불안정을 막으려는 노력 일환으로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행위를 단속하고, 개인의 위험이 사회로 전이되는 걸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 외환시장의 원활한 운영을 유지하고 불법 행위를 엄중 단속하며 불법 금융행위를 엄중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강경 대책은 미국 재무부가 1만달러(약 1100만원)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는 국세청(IRS)에 신고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중국에서는 값싼 화석연료에 의존해 대규모 불법 비트코인 채굴이 이뤄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2일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로 인해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 오전 7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거의 10% 내린 3만6332.40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최근 고점 대비 40% 폭락했다. 도지코인은 14% 하락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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