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다음 대선까지 300일이 채 안 남았습니다. 몸을 풀기 시작한, 여권 선두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20일) 싱크탱크를 출범시켰습니다. 눈길을 끈 건 이 모임에 이름을 올린 민주당 의원들로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재명 계'의 면면이 공개됐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속속 들어오고, 이어 이재명 지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싱크탱크 이름은 '성장과 공정 포럼', 하지만 대선용인 만큼 줄여서 '성공 포럼'이라고 부릅니다.
출범에 맞춰 포럼은 참여한 민주당 현역 의원 35명의 이름도 공개했습니다.
대선 캠프에서 주축이 될 이른바 '이재명계'가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좌장급은 5선의 안민석, 4선의 정성호 의원.
PK 출신이나 친문 핵심으로 분류돼온 의원들이 한 명도 없는 것도 눈길을 끕니다.
출범식에 이어서 진행된 토론회에선 발제자를 통해서지만 문재인 정부를 향한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김호기/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문재인 정부 역시 소득세 성장과 혁신 성장을 내걸었지만 실속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다만 이 지사 스스로는 현 정부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 대신 야권 선두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윤 전 총장의) 포장지밖에 못 봐서 제가. 내용이 뭔지 전혀 모르겠어요. 전부를 다 우리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판단을 받는 것이…]
이 지사는 내일은 비무장지대 관련 포럼에 참석해 안보 관련 비전을 밝힙니다.
김필준 기자 , 손준수, 이지수,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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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 대선까지 300일이 채 안 남았습니다. 몸을 풀기 시작한, 여권 선두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20일) 싱크탱크를 출범시켰습니다. 눈길을 끈 건 이 모임에 이름을 올린 민주당 의원들로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재명 계'의 면면이 공개됐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속속 들어오고, 이어 이재명 지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싱크탱크 이름은 '성장과 공정 포럼', 하지만 대선용인 만큼 줄여서 '성공 포럼'이라고 부릅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공정과 성장은 따로 떨어진 대립된 개념이 아니라 성장을 위한 정말 핵심적이고도 필수적인 개념이라고 생각됩니다.]
출범에 맞춰 포럼은 참여한 민주당 현역 의원 35명의 이름도 공개했습니다.
대선 캠프에서 주축이 될 이른바 '이재명계'가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좌장급은 5선의 안민석, 4선의 정성호 의원.
하지만 3분의 2는 초선으로 채웠습니다.
PK 출신이나 친문 핵심으로 분류돼온 의원들이 한 명도 없는 것도 눈길을 끕니다.
출범식에 이어서 진행된 토론회에선 발제자를 통해서지만 문재인 정부를 향한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김호기/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문재인 정부 역시 소득세 성장과 혁신 성장을 내걸었지만 실속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이윤수/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 (문재인 정부를 통해) 반면교사가 될 수 있는 이야기… 먼저 소득주도성장이랑 최저임금인데 자영업자 문제 해결 못 했는데…]
다만 이 지사 스스로는 현 정부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 대신 야권 선두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윤 전 총장의) 포장지밖에 못 봐서 제가. 내용이 뭔지 전혀 모르겠어요. 전부를 다 우리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판단을 받는 것이…]
이 지사는 내일은 비무장지대 관련 포럼에 참석해 안보 관련 비전을 밝힙니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전 대표도 참석해 사실상 이 지사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합니다.
김필준 기자 , 손준수, 이지수,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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